■ 진행 : 차정윤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센터장님, 어제 일입니다. 북한이 어제 오전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거든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왕선택]
최근에, 지난해 11월 정도에 9.19 군사합의 이 부분이 우리 쪽에서 먼저 효력정지라고 하는 조치를 했고 다음 날 바로 북한은 전면 파기를 하는 이런 일이 있었죠. 그 이후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그런 상황이 진행이 되는 거죠. 그런 상황으로 봤을 때 예상했던 수순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우리 남쪽에서 다양한 종류의 화력 훈련을 했거든요. 그런 부분을 트집잡고 거기에 대응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지난해 11월 정도부터 시작된 긴장 고조 상황의 연장선이고 예상했던 수순인데 문제는 북한의 도발의 규모, 특성, 수준 이런 것을 봤을 때 계산을 많이 했구나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북한이 해안포를 쐈는데 NLL을 넘어오지 않은 거예요. NLL 이북에다가 떨어뜨렸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 훈련하는데 왜 말이 많냐,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사실 해상완충구역이라고 하는 데가 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그것은 이미 합의를 파기한 상황인데 2022년 10월에는 완충구역이 있었어요.
군사합의가 유지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쐈습니다. 그때는 하루 기준으로 560발을 쏜 날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192발입니다. 규모가 줄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계산을 많이 한 그런 결과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만약에 이번 도발이 계산의 결과라고 한다면 북한이 그다음에 그리는 계획들이 있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어떤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왕선택]
1차적으로 보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북한이라는 나라 특성상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유리합니다. 국내 정치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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